사랑하는 사람에게 설레임이 없다면, 뜨겁고 정열적인 사랑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사랑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설레임은 파도처럼 밀려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설레임은 새로운 것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설레임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이다.
하나님에 대한 설레임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 설레임은 하나님이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지치지 않고 정열을 다하여 일을 이루어나가게 한다. 긍정의 가치를 지닌 사람으로 이끌어간다.
옹달샘드롭인센터는 하나님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옹달샘은 지금껏 아저씨들의 무너진 가정, 절망과 상처로 찢어진 가슴을 붙들고 눈물로 기도하며 마음을 다해 육신의 필요를 나누어왔다. 그 가운데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그러한 경험은, 더 크고 힘든 사역을 위한 기도제목을 만들었고, 기도응답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 차게 했다.
2년이 지난 지금,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이 옹달샘 가운데 이루어진 것을 본다. 이제는 정말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기관이 되었다. 2년 전보다 4배 이상 넓어졌고, 찾아오는 아저씨들도 더 많아졌다. 하지만 염려와 걱정보다는 설레임이 앞서는 것은 앞으로 행하실 하나님의 새로운 일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옹달샘을 방문하여 찬양집회도 갖고 식사봉사도 하며 아저씨들의 필요를 따라 도와주고자 하는 손길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이웃주민들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함께 걱정하며 고민을 들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제는 아저씨들에게 더 많은 변화를 기대하며 그 일에 전념할 수 있겠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 믿어 구원 얻는 사람(노숙인)들이 많아지기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하나님이 행하실 새로운 일에 대한 설레임, 이것은 옹달샘드롭인센터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