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소띠의 소중한 만남은 같은 해에 태어났다는 동질감 하나만으로 사이버공간 한쪽 귀퉁이에 1995년 둥지를 틀었다. 이런저런 사건과 사고와 희노애락을 같이 하면서 어언 1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견뎌 왔다.
함께 놀고먹고만 하기에는 너무 세월이 아깝다고 느껴진 친구들이 지난 2000년에 주변의 헐벗고 가난하고 나약한 이웃과 함께 하는 코너를 만들자 하여 동호회 한 면을 할애하여 불우이웃돕기방을 신설하여 “사랑 가득한 초원방” 일명 “초원방” 이라 이름 하였다.
그 동안 친구들의 후원금으로 소년소녀가장의 집과 조손가정, 독거노인, 그리고 복지시설 등에 후원금과 바자회를 통한 물품지급 등의 활동을 해 왔다. 그러던 중에 2005년 말경에 옹달샘드롭인센터를 접하게 되어 2006년 1월부터 1개월에 한 번씩 토요일 저녁 급식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엔 왜 멀쩡한 사람들에게 밥을 해주어야 하느냐는 식의 핀잔어린 눈총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친구들이 사명감과 보람으로 봉사에 임하게 되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했던 노숙인들의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금상첨화로 금호건설팀이 합류하여 지출되는 부식비를 금호건설에서 지원 받아 경제적 어려움이 없이 봉사하게 되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별 이상이 없는 한 옹달샘 드롭인 센터와 더불어 이 봉사를 계속할 것이다. 항상 고운 눈으로 봐 주시는 센터장 박성곤 목사님을 비롯하여 옹달샘에서 근무하시는 사회복지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